한국 영화계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받는 작품, 쉬리
1999년 개봉한 쉬리는 당시 관객들을 놀라게 한 새로운 영화의 등장이었습니다. 당시 한국 영화의 평균 제작비가 10억 원이었던 시절, 역대 최고 제작비인 30억 원을 투입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영화를 하나의 산업으로 보게 만든,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시초가 된 작품이었습니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영화평론가들과 게스트들은 "한국 영화는 쉬리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매트릭스를 봤을 때는 "이게 된다고?" 하며 놀랐고, 쉬리를 봤을 때는 "한국에서 이게 돼?" 하고 놀랐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봤던 재미를 한국 영화에서 처음 느끼게 해 준 작품이 바로 쉬리였던 것입니다.




강제규 감독은 당시 남과 북에 대한 소재라고 해서 뻔한 반공영화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전 영화와 구별되는 리얼한 액션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냥 싸우는 그런 영화가 아니기에 배우들이 연기와 총기 액션의 일체감을 잘 보여줄 수 있는가, 한국 영화가 이런 디테일까지?"라고 감탄할 수 있도록 해야 쉬리의 존재 가치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도입부부터 잔혹하지만 비장미가 넘치는, 이전에 접하지 못한 충격적인 전개는 많은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쉬리 전에는 한국 영화에서 총이 나오면 망한다는 웃지 못할 징크스가 존재했지만, 쉬리는 할리우드 부럽지 않은 대규모 액션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이때부터 영화 값이 아깝지 않다는 말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봐도 역동적인 도심 총격전은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액션 시퀀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쉬리 이후 전무후무한 총격신을 꼽으라면 유일한 대항마는 헌트 정도가 떠오를 정도로 소수입니다.




사실 쉬리 전에 한국 영화의 액션신은 홍콩 감성으로 6 연발총인데 총알이 무한으로 나와 모든 적을 제압하는 스타일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쉬리 촬영 당시의 흥미로운 뒷이야기도 소개되었는데 총소리가 정말 생생해서 시민들이 놀라 경찰서에 신고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쉬리의 대성공 이후 대규모 제작이 가능한 환경을 갖추게 되었고 그 결과 탄생한 작품이 바로 태극기 휘날리며였으며, 이 영화는 실미도에 이어 두 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되었습니다.
감독이자 제작자로서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막대한 투자를 감당해야 했기에 아이러니하게도 잃은 돈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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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은 현시점 한국 영화계가 처한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20년 동안 계속해서 발전했기에 재무장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그동안 놓치고 왔던 것, 잃어버린 것, 사랑받아왔던 이유를 돌아보고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한국 영화의 새로운 미래가 열릴지를 고민할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제규 감독의 인생 영화
강제규 감독이 인생 영화로 꼽은 작품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만든 그랜 토리노로 은퇴 후 이웃 소년 타오를 알게 된 후 변해가고, 폭력에 시달리던 타오를 돕는 주인공 월트의 이야기를 보면서, 지금의 자신이 월트의 위치에 있고 영화계에서 타오 같은 친구가 자신에게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한 번 더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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