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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오이보스 리퀴드 블루
용 량 : 200ml
가 격 : 23,000원[배송비2,500원]
최저가 : 20,700원[배송비2,500원]
제조사 : 닥터 호바인
원산지 : 독일
효 능 : 저자극,피부보호,노폐물제거,피지제거,피부유연
그동안 써온 세안제품을 살펴보니 크림, 단장수, 거품 등은 써봤지만 젤유형은 구경조차 해본적이 없고 주변 지인들도 거품이나 크림유형은 쓰지만 젤유형은 구하기고 쉽지 않고 세정력이 약하다는 고정관념(?)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화장도 많이 하지 않는 저로선 세정력이 강한 제품을 고집할 이유도 없고 계절탓인지 민감해진 피부때문에 자극이 적은 제품을 찾아야 했어요.
검색해 보니 생각보다 젤유형의 제품이 많더라구요? 오히려 제품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쉽지 않았지만 그중 계면활성제 및 알칼리 성분이 없다는 문구를 보고 따라들어가니 1+1으로 세정용미안수 200ml와 9종 체험분까지 왕창주는 행사까지 하고 있더라구요.ㅋ
큼지막한 글씨로 뭔가 솰라솰라 써인긴 한데 영어에 익숙하지 않는 저로선 읽다가 포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ㅜㅜ
짧은 영어능력으로 대충 해석해 보니 사용법이나 제조사등 이 적혀 있었어요.
우리나라는 작은 글씨로 알려주기 싫은데 어쩔수 없다는듯 적혀있는 경우가 많은데 독일은 못볼까 걱정이 되었는지 왕따시 만하게 써줘서 읽기 싫어도 읽을수 밖에 없는 환경이네요.ㅎㅎ
파란 플라스틱으로 처리된 용기가 깔끔하면서도 시원해 보이고 별다르게 꾸미지 않았는데도 예쁘고 단정해 보여요.^^
그리고 다시한번 상자 뒷면에 기재되어있던 설명이 용기 뒷면에도 도배가 되어있어요.ㅎㅎㅎ
내용물과 담겨있는 용량도 볼겸 뚜껑을 열어봤는데 왠걸? 가득 담겨있을거란 기대는 훨훨 날아가 버리고 누가 덜어간건 마냥 저 밑에서 반기는 세안용젤!ㅜㅜ[표시는 용기앞면의 사진에 표시해 놨어요.^^] 뭐...그게 200ml 인거겠죠? 그럴거라 믿슙니다~~~~
전체성분
정제수, 소듐 라우레스 설페이트, 디소듐 코코암포디아세테이트, 피이지-6카프릴릭/카프릭글리세라이드, 피이지-3디스테아레이트, 소듐 피시에이, 알란토인, 토코페릴 아세테이트, 시트르산, 염화나트륨, 벤조산나트륨, 소르브산칼륨, 색소[C.I.14720], [C.I.42051] |
sodium laureth sulfate(소듐 라우레스 설페이트)는 분명 석유화학계 계면 활성제인데 왜 천연제품이라고 했는지 모르겠네요? 일일히 찾아보지 않을거라 생각하신건지...ㅜㅜ
더욱더 이해가 가지않는건 석유 화학계인 합성 계면 활성제를 넣어놓고 고급 계면활성제인 디소듐 코코암포디아세테이트(disodium cocoamphodiacetate)를 다음순서로 또 넣은건 뭘까요? 선전에는 계면활성제를 넣지 않았다고 했으니 구색을 맞추기 위해 넣은것인지... 솔직히 좀 실망스럽군요.ㅜㅜ
원래 많은 제품들이 이런 성분들을 넣기 때문에 그려려니 하지만 대놓고 안넣었다고 선전하는 제품들은 정말인지 확인을 해보고 써보고 좋으면 다음부턴 그제품을 고집하는 편인데 신뢰면에서 저에겐 벌써 낙제입니다.ㅜㅜ
파란색에 자글자글한 펄감이 있어 에메랄드빛과 같이 예쁜 내용물로 젤 타입이라기 보다 물엿같은 제형이예요. 딱 보면 아시겠지만 세발제(샴푸)와 내용물이 똑같아요.
사용방법에 젖은 손에 문지르라고 되어있어서 그렇게 사용했는데 왠걸? 거품이.... 안나는 거예요.ㅜㅜ
그런데 나중에 보니 제가 처음에 물을 많이(?) 섞었나봐요.ㅜㅜ(물론 평소처럼 손에 물을 담그고 뺀 상태였어요.)
사용하다 보니 내용물 위에 물을 아주 조금 섞어서 열심히 비비면 거품이 잘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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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사용법중 해면스펀지를 이용해서 거품을 낸 상태예요. 꼭 거품용기에서 나온것과 비슷해요.
굳이 비교를 하자면 거품용기는 물기가 많은 생크림 같아요.
그래서 손으로 문지르면 거품은 꺼지더라도 세정능력은 있는 느낌이 강해요.^^
그런데 오이보스의 거품은 세탁기에서 열심히 세탁을 끝낸후 헹굼을 위해 나온 거품이 쌓이면 서서히 거품이 꺼지잖아요? 그때 그 거품과 비슷한 느낌이예요.^^
그렇다고 세정능력이 없는건 아니지만 느낌이 그렇다구요.^^ |
자 이제부터는 세정력을 실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집에서 잘 안지워지는 놈들로 슥슥 칠하고 해면스펀지를 이용해 거품을 낸후 문질러줬습니다.
2분후의 사진입니다. 다른 제품들은 1분도 채 안되서 지워졌고 매직만 남아 있어요.
그런데 2분정도 문지르자 보시는 바와 같이 자극이 되었는지 벌겋게 되었어요.
3분이 훌쩍 지나고 4분이 다 되어 가서야 매직도 지워졌어요. 하지만 피부는 화끈화끈 거리고 난리가 났습니다. 흐...미...불쌍한 내 손등...ㅜㅜ
순하다고 하더니 꼭 그렇지는 않은것 같아요. 물론 이렇게 오랫동안 문지르진 않지만 순한 제품은 거품 올려놓고 가만히 둬도 전혀 아프거나 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이건 따갑더라구요? 그 문제가 많은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때문에 이렇게 자극적인게 아닌가 싶어요.
헹구는 과정에서 미끄덩 거리는 느낌이 있지만 조금 시간을 가지고 헹구어내면 그런 느낌은 사라집니다.
하지만 다른분들의 후기처럼 저는 촉촉하거나 하진 않고 오히려 급작하게 건조해서 피부가 당기고 난리였어요.
그리고 여태 다른 세안제를 가지고 하던대로 눈가에 마스카라를 지우기 위해 거품을 그냥 방치하고 있다가 눈가피부가 뒤집어서져 지금도 올록볼록 뭔가가 올라왔습니다.ㅜㅜ
여지껏 좀 자극적인 제품을 써도 이런일이 없었는데 말이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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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인 제 피부만 안맞는건지는 몰라도 다른분들의 체험기처럼 트러블이 없고 자극적이지 않다는 말은 저에게 하나도 해당되지 않네요.
정말 확실한 세정이필요하다면 추천해 드립니다.
뽀득뽀득 확실하게 확~지워버립니다. 다만 옆에 순한 미스트나 화장수 가져다 놓고 세안후 바로 바르세요.ㅜㅜ
저는 아무래도 욕실 바닥 세정제로 쓰거나 세탁용세제로 써야겠네요. | 햇살주인 블로그 http://blog.naver.com/nun070/
오이보스 http://eubos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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