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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나이아드]가슬 마스크 팩/길가에 진흙도 다시보게 만든 진흙팩이예요.

by 날자 뼝아뤼 2010.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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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초코렛으로 만든 제품인줄 알았는데 가슬에 대해서 찾아보니 모로코산 천연점토라고 합니다.


오래전엔 세계 각지에서 강변이나 동굴, 벼랑에 노출한 점토가 비누 대신에 이용해 왔습니다.

예를 들면 영국의 후라즈아스라고 하는 점토는 19세기까지 양모 등의 세정에 이용되고 있었고 일본에서도 샴푸가 보급할 때까지는 점토가 샴푸로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처나 병의 치료나 미용에도 이용되어 그 전통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동물이 점토를 상처에 바르거나 먹는 것으로 상처나 병을 고치는 모습으로부터 인간이 배웠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점토(클레이) 가 생활을 돕고 신체를 달래는 것은 오래 전부터 경험적으로 알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가슬(Ghassoul)은 북아프리카 선사시대부터 모로코의 아틀라스 산맥에서 형성되어 지하 깊은 갱도에서 채취되어 진 점토입니다. 사람의 피부와 자연환경에 친화적인 가슬은 북아프리카는 물론 미국, 유럽, 일본에서도 미용, 점토요법으로 사용되어 지고 있습니다. 첨가물을 섞지 않고도 점토 그 자체만으로 탁월한 감촉과 흡착력으로 말끔이 때를 지워주는 기능과 듬뿍 들어있는 미네랄(특히 마그네슘과 칼슘 성분)이 피부와 머리결을 촉촉하고 건강하게 하며 과민한 피부를 온화하게 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나이아드사의 가슬"은 최고급 점토만을 정제하여 태국 현지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제조되어진 제품입니다





원래 정품은 위에 사진처럼 150g의 지퍼백에 들어있습니다.
제가 오늘 사용할 제품은 샘플이라서 10g의 용량이 들어있답니다.



작은 사이즈 같지만 10g이나 들었고 한번 사용할때 되직하게 사용하느냐 아니면 묽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한번 사용할수도 2번 사용할수도 있어요.
개인적으론 2번 사용할 양인것 같더라구요.^^



포장를 개봉하면 바로 제품이 있을줄 알았는데 지퍼백으로 한번더 포장을 해놓은이 꼼꼼함!
그리고 안에는 제품 사용법과 제품에 관한 상세한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다만...영문으로 되어 있다는...ㅎㅎㅎ)




위에 설명처럼 제품의 두배의 물을 붓고 기다려 봤습니다.  서서히 제품이 녹고 있는게 보이시죠?



2분이 지났는데 형태가 있다고 해서 제품이 안녹은게 아니라는거...^^만져보면 이렇게 진흙과 같이 다~뭉그러집니다. 저는 약간 묽게 사용하고 싶어서 이상태에서 물을 약간 더 부었어요.



제품을 만져보면 꼭 곡물팩같은 느낌도 없지 않아 있어요. 약간 알갱이들이 느껴지긴 하지만 많이 느껴지진 않고요. 천연팩을 할때 곡물을 만져지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바르고 나면 시원하거나 따뜻하거나 하는 그런 느낌도 없어요.



제가 약간 묽게 해서 그런지 마르는데 예상보다는 빨랐어요. 손등에 바른건 3분이 채 안걸렸답니다.
그런데 마르면서 피부를 당기는데 꼭 탱탱해지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분명 제품이 마르면서 건조해서 당기는건데도 그 느낌이 탄력이 생겨서 조여오는것 같은 느낌이라 저는 팩하는내내 그 느낌을 즐겼답니다.^^




이 팽팽 조여오는 피부를 이제 해방시켜 주기 위해서 세안을 했는데 처음 바를때와 질감이 무척 틀리더라구요.
뭔가 점액같은 미끌미끌한 느낌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거 분명 흙이라고 했는데...?’하면서 계속 클렌징을 했어요.
이게 정확한 비유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농도가 있는 클렌징 젤느낌이 들었어요.




와우~!사진만 봐서는 정말 엄청나게 부드러워 보이네요. 저도 지금 사진 정리하면서 처음보는거라..ㅎㅎㅎ
하여튼 제품의 느낌은 정말 여태껏 사용하던 제품이랑 틀려요.
보습감이나 그런건 잘 모르겠지만 개운하면서 산뜻한 느낌은 정말 좋고 팩이 마르고 난후 세안할때 미끌거림으로 뭔가 마사지를 한번 더 하는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론 색달랐어요.




이 상태는 한번 사용한 후의 사진인데 정말 모공청소는 탁월한것 같아요.
제가 블랙헤드가 잘 생겨서 항상 고민이였는데 완전 깨끗하게 청소되어 버렸어요.
특히 콧볼주위의 블랙헤드는 짜기도 힘든곳인데 그냥 가만히 팩한후에 세안만 했는데
깨끗해 졌어요.


용      기 :
               지퍼백에 담겨있어서 개봉후에 원하는 만큼만 덜어서 사용하도록 되어 있어요.
               내용물도 보이고 개봉전 &후가 확인이 되서 좋아요.
향          :
               특별한 향은 느끼질 못했어요. 뭐...혹시 향이 난다면 흙냄새겠죠?^^
질      감 :
               물기가 없을때는 시멘트나 돍같이 딱딱한 제품이예요. 물을 넣고 불리면 곡물팩같이
               약간 까슬한 알갱이가 느껴집니다.
사  용 감 :
               피부에 닿을때 온열감이나 시원한 느낌은 전혀 없고 알갱이가 심하게 느껴지는 질감
               은 아니예요. 그냥 곡물팩과 같이 고운 알갱이 느낌이 납니다.
               마르면서 피부가 조여오는 느낌이 드는데 개인적으론 탱탱해지는것 같아서 느낌을
               즐겼습니다.^^;;
               *그런느낌이 싫으시다면 조여올때쯤에 세안하셔도 됩니다.^^
안  전 성 :
               화학성분이 하나도 첨가되어 있지 않은 천연의 흙 자체 입니다.
총      평 :
               제품설명에 나온 고보습은 별로 느껴보지 못한것이라 말씀드리기는 그렇네요.
               저는 팩을 하고 난후에 피부가 잘잘해 지는걸 보았기 때문이죠.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부가 건조해서 빨리 뭔가를 발라야 겠다고 느껴질 만큼의
               당김은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그게 고보습(?)인지는 모르겠지만요.ㅎㅎㅎ
               그리고 정말 대단한건 모공청소였는데요. 천연의 흙이 이렇게 대단한 청소능력을
               가진지는 모르고 있었네요.^^
               이제품 쓰고 나서 다시 구입할것 같아요.
               처음에 “가격이 너무 비싼거 아냐?”했는데 사용하다 보니 5g씩 3일정도의 간격으로
               사용하면 그리 비싼 가격도 아니더라구요.^^

팩을 하고 난후에 세안할시 팩이 말라서 잘 지워지진 않는데 개인적으로는 그것도 별로
문제라고 생각되진 않았어요. 그냥 ‘마사지 한번 더 한다’라고 생각하고선 천천히
문질러 줬거든요. 미끄덩 거리는 질감때문에 ‘흙을 발랐다’란 느낌이 들지 않고 따로
대단한 마사지를 하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아무래도 집주위에 흙을 한번씩 퍼다가 팩을
하는 저를 발견하게될지도 모르겠네요~ㅎㅎㅎ


햇살주인 블로그 http://blog.naver.com/nun070/
나이아드 http://www.naiadcosmetic.co.kr/

 
- 이 글은 아란치뷰티의 패널 햇살주인님이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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