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배우기 시작한 영어는 아무리 친해지려 해도 친해지지가 않더라구요.
이렇게 한번 겁을 집어먹고 나니 영어가 싫어지면서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당연히 학창시절의 영어 성적이야 포기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ㅜㅜ
'까짓거 영어 모르면 어때?' 하면서 살았지만 회사를 들어갈때도 걸림돌이 되고 영어잘하는 사람을 만나면 왜 그리 주눅이 드는지...
그래서 '인생 다~산거 아니니까 다시 한번 도전해 보자!'하고 용기를 내 봤지만 쉽게 기초부터 배울수 있는곳이 없더라구요.
대형 학원에 가서 기초부터 배우고 싶다고 했더니 100만원에 가까운 학원비만 선불 지급하게 해놓고는 영어선생님 앞에 떨렁 데려다 놓고...
알아듣지도 못하는 영어로 그~많은 학생들 앞에서 뭔가를 물어보는데 뭐라고 하는지 알아야 대답을 하죠. 그래서 더욱더 영어가 꼴보기 싫어졌습니다.
그러던중 이번에 TV에서 로제타스톤 광고를 봤어요.
이젠 학원은 두번다시 가고 싶지는 않고 집에서 아무도 모르게 공부할수 있는거라 신청해 봤습니다.
온라인이나 씨디 수강신청을 하면 집으로 배송이 되는 USB 헤드셋입니다. 온라인 수강신청을 하면 라이센스 번호가 같이 배송되고 CD 수강 신청을 하면 CD가 배송되나 봅니다.
제가 신청한건 온라인 수강신청이므로 당연히 라이센스 번호가 배송되어 왔습니다.
우선 회원가입을 해서 이용을 해야 겠죠?^^ 로제타스톤 상단의 회원가입을 눌러 차례대로 실행하세요.^^
혹시 헤드셋이 잘 작동이 안되거나 설치를 못하시겠으면 이곳에서 도움을 받으세요.^^
아무래도 무료체험이여서 그런지 체험기 작성기간이 짧아 다른 생활을 하면서 장단점을 느끼기는 힘들었습니다.
짧게나마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저와같이 문법으로 영어를 시작했던 사람들에게는 낯선 공부 방법이더라구요.
로제타스톤의 학습방법은 아이들이 말을 배울때처럼 자연스럽게 듣고 따라하며 반복시키는 방법으로 어린 아이들이 영어비디오를 틀어놓고 쉬운 낱말을 배우는 방법과 비슷했어요.
다만 발음기호 조차 가르쳐 주지 않아 자꾸만 전자사전을 찾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더라구요.^^;;
그래도 저처럼 아예 영어기초조차 없는 분들은 발음기호고 뭐고 오히려 더 찾는게 일이 되어 버리니까 공부하기가 한결 수월할겁니다.ㅎㅎㅎ
너무 욕심내지 않고 유치원 다니는 조차의 학습지를 뺏어서 한다는 생각으로 조바심 내지 마시고 하다보면 정말 외우지 않았는데도 하나씩 들어오는 문장들이 있어요.
물론 처음에는 감으로 몇개찍고 뭐가 뭔지 모른채로 대충 넘어간것도 있는데 하다보면 의외로 재밋는 구석도 있더라구요.
또 중간중간 검증과정을 통해 해냈다는 성취감도 있어서 충분히 목표와 의지를 가지시면 어디가서 "그나이에 이런 영어도 모르고 뭐했냐?"란 소리를 들으며 배우지 않아도 된답니다.^^
저는 앞으로도 더 사용해 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