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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일상

[로트리]한국판 안나수이가 아닌 미국판 로트리로 불리워질 그날까지

by 날자 뼝아뤼 2009.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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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리란 아이를 만나게 된건 바로 안나수이
때문이였죠.
용기의 외관이 너무나 비슷하다고 느꼈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했기 때문에 호기심에 구입을 하게된...^^;;
솔직히 제품에 대한 신뢰는 별로 없었어요.
단지 용기가 안나수이의 제품과 비슷하고 예쁘다는것 때문에 구입을 했던것이였죠.


하지만 제품을 한번 써보고는 제 머리속에서
안나수이는 지워져 버렸습니다.
(솔직히 이젠 백화점에 로트리 제품이 없다
는게 의야할뿐이죠.^^)


-로트리에 바란다!!!
그래서 오늘은 로트리에 대한 개인적인 아쉬움을 정리해 봤어요.
왜 하고 많은 좋은점을 버리고 개선점을 지적했느냐? 그건 바로 앞으로도 꾸준히 로트리가 발전하고 사랑받은 오랜 명품상표가 되길 바래서 입니다.
좋은소리는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할거고...또 많은 제품 후기에서도 만날수 있지만 쓴소리, 바른소리는 제품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없다면 하기 힘들것이기 때문입니다.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수정, 개선하기
로트리의 제품을 쓰면서 아쉬웠던 점중
에 하나는 소비자의 요구나 불만사항을 한귀로 듣고 흘리는것 같은 대응 태도였어요.
검색창에 "로트리"를 쳐보면 나오는 많은 후기속에 용기속 뚜껑에 대한 불만이 빠지지 않고, 제조일자등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불만이 있음에도 전혀 개선의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는것이 소비자의 한사람으로 써는 '정말 국내형 명품상표를 만들겠다는건지...' 하는 의구심이 들더군요.
체험단이나 후기를 모집하는것은 상표를 홍보를 목적으로 하기도 하지만 제조사에서 미쳐 생각하지 못하고 알지 못했던 단점을 알아내고 다음에 만들 제품에 반영하기 위해서 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로트리의 경우 소비자의 따끔한 충고나 불만은 별로 달가워 하지 않는것 같아요.

그점에서 로트리는 미샤를 본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미샤의 제품에 신뢰(?)를 갖게된 계기가 있었는데 미샤 팩트를 쓰면서 솔직한 후기를 작성해서 올린적이 있었어요.
우연치 않게 그때 미샤에서는 팩트후기를 뽑아서 포인트를 주는 이벤트가 있었구요.
그런데 그 후기가 1등에 뽑혀 있는게 아닙니까?(헉!)
정말 깜짝 놀라 넘어질뻔까지 했습니다. 당연히 순위권 밖에...아니 뽑지도 않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아마도 지금의 로트리라면 그런 후기는 순위권 밖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행동하시는걸 보면...ㅜㅜ)


-에코서트 인증을 받는 로트리만의 제품들을...

‘석면’파동으로  커뮤니티에 천연성분이나 유기농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 정보들에 관한 공유가 이뤄지고 있죠.
그래서 발빠른 회사들은 탈크가 들어있지 않은 천연성분의 파우더와 색조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로트리의 경우 미네랄 쉬머 스킨 파우더이외에는 다른 NO탈크 제품이 없어요.ㅜㅜ
로트리가 국산상표임을 자랑스러워 하는 저로서는 안타까운 부분이 아닐수 없습니다.

쉽고 빠른...여태껏 잘

팔려온 제품을 바꾼다는게 어려운 일이란걸 알고 있지만 좀더 안전하고 피부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로 이루어진 명품로트리란 이름에서 만나고 싶은건 저의 욕심일까요?



-체험의 기회를 다양하게...

로트리의 체험단의 선정기준은 구매자 위주인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많아요.
물론 자신의 회사 제품을 많이 쓰고 있는 사람들에게 체험의 기회마져 주고 싶은건 당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생각을 조금만 바꿔보시는건 어떨까...싶어요.
저같은 경우도 몇년전까지만 해도 화장품은 비싼걸 살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던 이중에 하나 였습니다. 그래서 항상 싼것만을 고집했었죠.
그러다 지인에게서 선물받은 화장품을 한번 써보고는 확실히 차이점을 느꼈고 그래서 그후론 그 제품을 구입해서 썼구요.
로트리가 정말 좋다고 자부하고 발전하고 사랑받고 싶다면 기존회원과 함께 한번도 로트리의 제품을 써보지 못한 분들에게도 체험의 기회를 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래야 로트리의 제품의 진가를 몸으로 느끼고 입으로 전파 시킬거 아니겠어요?^^



아...너무 쓴소리만 쓴게 아닐까 싶긴 하지만 로트리를 사랑하는...
로트리가 국산상표로서 세계에서도 사랑받는 명품제품이 되길 바라는 맘에서 쓴 글입을 잊지 마셔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한국판 안나수이'로 불리지 않고 안나수이가 '미국판 로트리'로 불리우는 날이 빨리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 이 글은 아란치뷰티의 패널 햇살주인님이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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